신한PWM압구정센터 이종은 팀장
신한PWM압구정센터 이종은 팀장

요즘 트로트 열풍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이런 현상은 경제적 풍요와 늘어난 수명으로 중년 이상 세대의 문화적 욕구가 표출된 것이 그 원인 중에 하나일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예전보다 늘어난 수명, 은퇴 이 후 길어진 삶은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이다. 자칫 열심히 자식을 위해 가정을 위해 희생하고 노후 준비를 후순위에 두었다면, 진지하게 노후에 대해 은퇴 이 후의 삶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의 14%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초 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은퇴 후 30년이 아닌 은퇴 후 50년을 소득 없이 살아야 하는 시대가 되는 것이다. 오늘날 평균 은퇴연령은 55세이고 국민 연금 수령시기는 1969년 이 후 출생자는 만 65세부터 수령하게 된다. 즉, 퇴직 후 55세부터 65세까지 10년가 수입이 없는 공백기가 발생하게 된다.

퇴직 후에 소득의 공백기 10년과 65세 이 후 노년의 기간에 오직 국민연금 하나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은 막연한 불안함과 두려움을 가져온다. 현실을 직시하고, 현재 나의 은퇴 준비 상황을 점검하자. 부족하면 채우면 되고 은퇴 이 후 소비를 다운 사이징 하면 된다. 잘하고 있다면 유지하고 소신껏 지켜가면 된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은퇴 이 후 삶을 위해서 1층 국민연금, 2층 퇴직연금, 3층 개인연금 이렇게 삼중의 준비가 필요하겠다. 각 층의 연금을 보다 두텁게 쌓는 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우선, 국민연금을 살펴보자. 국민연금은 다른 연금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율이 높고 안정적인 연금이라 할 수 있다. 연금 수령 시점에서 수령자의 과거 소득을 현재 가치에 맞게 재평가하고 소득이나 물가 상승분을 연금액 산정 시 반영하여 연금을 받는 중에도 전국 소비자 물가 변동률만큼 매년 인상하여 지급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령을 개시하면 평생 매월 연금처럼 현금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을 25년 이상 납부하면 노후 필요자금의 50% 정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국민 연금 재정 상태에 따라 현재 예상하는 소득대체율 50%는 낮아질 수 있다.

든든한 노후생활비 마련을 위해 소득 상승률 및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실질 가치를 보장하는 국민 연금을 더 받게 되는 방법을 제안해 본다. 하나는 연기 연금 제도이다. 만 65세가 되어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연금 수령 나이를 연기하면 연금을 더 많이 수령할 수 있다. 연기하는 1개월마다 수령액이 0.6%로 1년에 7.2%씩 늘어난다. 최대 5년까지 연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한번만 신청할 수 있으니 연기 신청 시 충분히 상황을 고려하고 결정하자. 다른 하나는 임의 가입이다. 60세부터는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니므로 국민 연금 보험료를 납부할 필요가 없지만 60세 이 후에도 국민 연금 가입 기간을 65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전업 주부의 경우에도 임의 가입이 가능함으로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해 놓자. 혹시 일정기간 소득이 없어서 연금을 내지 않았던 기간에 대해서 해당 기간 금액을 추가로 납부하면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인정 받을 수 있다.

둘째로, 2층 퇴직연금을 살펴보자. 퇴직연금은 회사를 다니면 쌓이는 연금으로 확정급여형(DB)와 확정기여형(DC)이 있다. 확정급여형(DB)은 퇴직 시 받을 퇴직금이 정해져 있다면, 확정기여형(DC)은 근로자 개인이 직접 운영함으로 운영수익율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 질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본인의 퇴직금이 어떤 유형의 퇴직연금 제도인지 확인 해 보고 확정기여형인 경우 주기적으로 퇴직연금을 들여다보고 수익율 관리를 해나가야 한다. 든든한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서 수익율 관리뿐 아니라 당연히 퇴직연금을 연금으로 사용하길 권한다. 퇴직역금의 수령방법은 퇴직 시 기업의 퇴직연금을 IRP(개인형 퇴직연금)으로 이전 한다. 이 때 퇴직금은 수령함으로 퇴직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IRP로 이전할 경우 퇴직 소득세가 차후 일시금으로 수령할 때, 연금으로 수령할때도 연기가 된다. IRP로 계좌 이전 이후 일시금으로 수령할 때는 퇴직 소득세를 납부한다. 하지만, 연금으로 수령하게 되면 퇴직 소득세의 30%를 감면받는다. 즉, 퇴직연금은 퇴직 시 IRP로 이전해야 하는데 이전된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 시 퇴직 소득세 3-%는 절감되고, 퇴직 소득세 70%를 연금으로 수령하는 기간 동안 분할 납부함으로 유리하다. 전체 삶의 재무 설계에 있어 노후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결혼자금, 내집마련, 자녀의 결혼 등 중요한 과제가 있다. 다만 은퇴를 앞둔 퇴직금의 경우 대출이 있다면 전체 혹인 일부 대출을 갚고, 노후 자금으로 안분하길 권한다. 그래야 2중의 노후대비가 마련이 된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 충분한 노후 보장이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한 층 더 준비하는 3층 개인연금 탑을 쌓아야 한다. 개인이 금융기관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세제 적격연금 상품에는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 IRP가 있다.

이들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에 따라 매년 납입 금액의 16.5% 또는 13.2%를 연말 정산 시 현금으로 돌려 받는다. 노후 준비금이자 세금까지 환급되니 혹시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상품을 확인하고 가입을 고려하자. 특히, 2020년부터 3년간 만 50세 이상인 경우 연간 세액공제 한도가 7백만원에서 2백만원 상향 조정되었으니 이 부분도 놓치지 말고 챙기자. 참고로 세액공제 한도는 연금저축계좌는 4백만원까지이고, 개인형 IRP와 통합하여 7백만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개인형 IRP는 단독으로 7백만원까지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ISA 만기 금액 내에서 개인형 IRP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이 때 납입액의 10%에 대해 3백만원 한도로 추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그런데 50세 이상 IRP 공제 한도 2백만원 추가는 총 급여 1.2억 미만 종합소득 1억 미만이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 됨을 참고하자. 개인이 은퇴를 위해 사적으로 준비하는 연금인데 세액 공제 혜택까지 주는 것은 그만큼 추가로 개인의 연금을 준비하는데 있어 혜택을 줌으로서 개인이 추가로 국민연금 등으로 부족한 연금에 대해 대비하라는 것으로 3층 연금탑을 쌓는 것에 공을 기울이자. 이렇듯 3층 연금 탑을 준비하여 노년의 경제적 여유로움으로 문화를 풍족하게 누리는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

신한PWM압구정센터 이종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