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전역을 들썩였던 텍사스주 에볼라바이러스 공포가 7일(현지시간) 자정(한국시간 오후 2시)을 기해 막을 내린다.
클레이 젠킨스 텍사스주 댈러스카운티 판사는 “신의 뜻으로 에볼라에서 해방되는 금요일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NBC방송이 전했다.
마지막 관찰 대상자는 지난달 17일까지 의약품 및 의료 폐기물을 처리한 사람이라고 보건당국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최근 오하이오주는 빈슨과 접촉한 163명에 대한 관찰을 중단한 바 있다.
텍사스의 에볼라 공포는 라이베리아에서 의료활동을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한 토머스 에릭 던컨으로부터 시작됐다. 이후로 그와 접촉하거나 2차 감염 위험이 있었던 177명에 달하는 의료진들과 주변인들이 관찰기간 혹은 격리기간을 거쳤다. 의료진 가운데선 간호사였던 니나 팸과 앰버 빈슨 등이 에볼라에 감염돼 격리치료를 받아 무사히 퇴원했다. 한때 댈러스카운티는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기도 했다.
에볼라의 최대 배양 시기는 21일로 전문가들은 대개 6~12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데이비드 래키 텍사스주 보건장관은 “(에볼라 질병대응에)초석을 다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 하지만 아직도 경계는 높아져있다”고 말했다.
실비아 버웰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질병에 대한 기초지식을 강화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 발표한 기록에 따르면 사망자는 4818명, 감염자는 1만3042명이다. 그러나 실제 사망자 수는 공식 집계보다 더 많은 5000명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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