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5년부터 사업 진행
2018년 중기부 협력 사업 확대
대기업 동참 강화로 지원 대상도 늘려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삼성SDI와 삼성전기가 올 하반기 협력사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펼친다. 삼성전자가 2015년부터 추진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다양한 대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삼성의 전자 계열사도 후원에 동참,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삼성전기는 지난 4월 열린 이사회에서 협력사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삼성SDI는 약 5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으며 삼성전기 또한 비슷한 규모로 후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2015년부터 추진해온 협력사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삼성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제조 경쟁력이 한층 향상되는 등 사업성과가 뚜렷함에 따라 정부도 팔을 걷어붙였다. 2018년 중기부,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협력하며 사업 지원 대상, 후원 참여 기업 등이 확대되면서 사업 규모도 커진 것이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이라면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범위는 제조현장 혁신, 환경안전 개선, 제조운영시스템 구축을 넘어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 확보까지 지속성장 가능 체계를 구축해주는 종합지원 활동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말 정기 조직개편에서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신설하며 사업을 체계화했다. 스마트공장 지원 태스크포스(T/F)로 있던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격상시키며 사업에 힘을 실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진단키트, 손소독제 등 보건용품 제조기업 20여곳을 패스트트랙으로 선정해 지원했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 대량 생산 체제를 통한 생산 효율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인 코젠바이오텍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삼성전자 전문가 16명과 함께 총 40개의 과제를 발굴해 개선 작업을 실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작업을 통해 코젠바이오텍의 진단키트 생산량이 약 80% 향상됐다.
이같은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삼성전자 외 LG전자, 포스코, LS일렉트릭 등도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삼성의 전자 계열사들도 사업에 참여하며 힘을 보탠다. 삼성SDI와 삼성전기는 먼저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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