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조짐을 놓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하루 빨리 화이자·모더나를 긴급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동맹 강화를 통한 대미 백신외교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한 후 "백신외교가 성공하지 못하는 한 (코로나19)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국민의 삶은 하루하루가 초긴장 상태로 변하고, 경제 상황도 계속 힘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긴급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6개월 만에 확진자 수가 하루 1000명대를 넘은 것은 분명 4차 대유행의 신호탄"이라며 "이번에는 더 빠르고 독한 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국내 확진자 중 절반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며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입원율이 2.26배 높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10%대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는 것"이라며 "정부의 방역 완화 정책이 국민 70% 이상의 접종 완료 상태에서 집행됐어야 했다. 불과 10%대에서 완화 정책을 실행했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방역 강화 정책을 할지,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해 어떤 봉쇄정책을 발동시킬지 긴급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정치권도 이 문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갖고 긴급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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