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우리 당 언론개혁을 '재갈 물리기'로 호도” 비판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가짜수산업자' 사건을 근거로 야당과 언론, 검찰을 싸잡아 비판하며 언론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수산업자가 검찰과 언론, 야당을 상대로 로비를 했다. 누가 한 편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정부가 인증서 조작 논란을 빚은 한국ABC협회(신문 판매 부수 조사기관)의 정책적 활용 중단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45억원 잔여 남아있는 정부 출연금도 환수할 것이다. 국민 눈높이 맞고 세금 허투루 쓰지 않는 광고를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정부의 ABC협회 활용 중단 결정이나 우리 당의 언론개혁 법안 추진을 '언론의 재갈 물리기'라고 호도하고 있다"고 야당을 겨냥했다.
이어 "언론개혁에 반대하는 야당이야말로 정언 유착 증거를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 당은 언론개혁을 더욱 가열차게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신뢰 받지 못하는 언론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억울한 피해자 양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악의적 허위 보도로부터 피해 구제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을 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4번째 TV토론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컷오프 여론조사에 돌입하는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과 관련해선 국민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윤 원내대표는 "가장 큰 수확은 4일간 45만명 넘는 선거인단 참여다. 델리민주 등 주요 유튜브 누적 조회수도 80만회"라며 "오는 11일까지 1차 선거인단 모집이 계속된다. 아직 참여하지 못하신 국민들께서 꼭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일 1000명대 확진자로 비상이 걸린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선 "정부가 오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국회는 정부가 제출한 2차 추경 예산안 심의 들어가 있지만 전개되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 맞춰서 충분한 수정을 거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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