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겨울만 되면 지출이 커지는 난방비, 가스요금, 전기세. 기온이 낮아질수록 늘어나는 ‘에너지 비용’은 가계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 서울시의 민선 6기 핵심 시정인 ‘에너지 살림도시 서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알뜰한 에너지 살림꾼’이 돼 보자.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설치하기=서울시는 다음달 12일까지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니태양광은 햇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하면 플러그를 통해 가정 내 전기로 사용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베란다 난간의 가로 길이가 2m 이상이고 남향이면 설치할 수 있다. 미니태양광은 탈부탁이 쉽고 옮기기도 용이해 세입자도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다. 미니태양광은 5년간 무상으로 하자를 보수해준다.
총 설치비는 65만~68만원이지만, 서울시가 가구당 최대 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비용은 35만~38만원이다. 특히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10가구 이상 설치하면 5만원, 20가구 이상 설치하면 10만원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제공된다.
평균 5만원 정도 전기요금이 나오는 가정의 경우 260W의 태양광을 설치하면 약 8000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전기차 구입하기=서울시는 오는 12일까지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에 비해 연료비가 10분의 1정도로 적게 들고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은 차량 구입비가 일반 승용차보다 2배 이상 비싸다는 점.
서울시는 전기차의 민간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12일까지 서울 시민과 서울 소재 기업, 단체에게 1대당 2000만원의 차량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 충전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최대 700만원의 충전기 설치비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 차량은 기아 레이EV, 쏘울EV, 르노삼성의 SM3 ZE, 한국GM의 스파크EV, BMW의 i3 등 5종이다. 신청은 전기차 제조사별 지정 대리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승용차 마일리지 가입하기=서울시는 차량 운전자를 위해 전년보다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줄인 만큼 6개월간 최대 3만5000원까지 인센티브를 주는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선착순으로 5만명에게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한화손해보험, MG손해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등 지정된 보험사에서 신청하면 6개월 후 자동차 주행거리를 제출, 감축률에 따라 서울시에서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다. 전년도 주행거리는 최초 자동차 등록일부터 총 주행거리를 연평균으로 환산해 계산한다. 다만 1면이 지나지 않은 차량은 2012년도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인 1만585㎞를 적용한다.
▶에코마일리지 가입하기=에너지를 절약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자. 에너지를 관리해주고 아낀 만큼 포인트를 쌓아준다. 6개월간 10% 이상 에너지를 아끼면 5만 마일리지(5만원)를 적립해 주고, 상품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는 자동차, 재산세 등 모든 지방세는 물론 상하수도 요금과 과태료 납부도 가능하다.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나 가까운 자치구 민원실,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에너지 소모가 많은 형광등이나 백열등, 할로겐 조명을 LED 조명으로 바꾸기만 해도 단기간에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LED 조명으로 바꾸고 싶었지만 상품의 품질이나 가격 정보가 부족해 망설였다면 LED허브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LED허브센터는 마포구, 동작구 등 서울시 권역별로 6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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