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한 야구 경기에서 한 남성이 관중들 앞에서 공개 프러포즈했으나 거절당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위치한 폴라 파트 야구장에서 촬영된 한 커플의 프러포즈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보라색 상의로 여자친구와 옷을 맞춰 입은 남성이 관중석 무대 위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이윽고 여자친구를 향해 반지 케이스를 내밀었다.
이를 지켜보던 수많은 관객은 “받아줘!”라며 소리치고 환호했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관중들은 “오마이갓”을 연발했다.
여자친구는 당황한 듯 손을 흔들면서 서둘러 무대 위에서 내려와 관중 속으로 뛰어들어 도망치듯 사라졌다.
남성은 여전히 무릎을 꿇은 채 무대를 내려가는 여자친구를 넋 놓고 바라봤다.
심지어 이 여성은 영상을 찍고 있는 사람에게 "비켜주세요. 저 가야 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객은 현지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여성은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남성은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여성을 따라갔다. 끔찍했다"고 설명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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