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오토바이가 통행할 수 없는 서울 올림픽대로를 헬맷도 쓰지 않은 채 위험천만한 운전을 한 남녀가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남성과 뒷자리에 설치된 배달통에 올라탄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택시를 타고 서울 올림픽대로를 가던 중 해당 광경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질주한 올림픽대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오토바이는 다닐 수 없다.
또 둘 모두 헬맷은 쓰지 않은 상태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는 헬맷 등 인명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동승자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뒷자리 여성은 배달통 위에 올라 앉아 운전을 하는 남성의 어깨를 잡은 두 손으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칫 급제동이나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오토바이는 하지만 주위의 시선을 비웃듯 빠르게 차량 사이를 지나쳐 내달려 사라졌다고 제보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