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미정(39)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토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둘째날 2타차 선두로 뛰어올랐다. 공동 2위에서 시작한 전미정은 27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의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 669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오후 늦게 1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경기를 시작한 전미정은 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파5 9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후반 들어 12번 홀부터 다시 세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한 뒤에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와 합친 올 시즌까지 33경기를 출전한 전미정은 몇 번의 우승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톱10에는 9번 들면서 13위에 올라 있고, 상금 랭킹은 21위다. 2006년 첫승을 거둔 이래 2017년까지 총 25승을 거둔 전미정은 4년 만에 26승에 도전하고 있다. 시즌 6승에 상금 랭킹 2위인 이나미 모네가 6언더파 66타를 쳐서 역시 6타를 줄인 후지타 사이키와 공동 2위(9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역전을 노린다. 모네는 도쿄올림픽 은메달 이후 자신감이 부쩍 높아진 상태다. 미나미 가츠가 4언더파를 쳐서 츠로카 카렌과 공동 4위(8언더파)로 마쳤고, 아베 미유가 5타를 줄여 야마지 아키라 등과 공동 7위(6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베테랑 이지희(42)는 4언더파 68타를 쳐서 배희경(29)과 공동 15위(4언더파), 이민영(29)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21위(3언더파)다. 지난주에 이어 투어 3연승의 대 기록에 도전하는 상금 선두 코이와이 사쿠라는 1언더파 71타에 그쳐 공동 26위(2언더파)로 우승권에서 다소 멀어졌다. 이 대회는 16번 홀이 전장 500야드로 세팅된 첫날은 파5로 운영되었으나 이날은 420야드로 줄어들면서 파4로 진행됐다. 2010년 시작된 이 대회는 유독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았다. 안선주(34)가 2012~13년, 2018년까지 세 번 우승했고, 2014, 2017년은 신지애(33), 2015년 이보미(33)가 우승하면서 절반에 해당하는 6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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