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로 쓰레기통도 QR코드로 스마트관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가로쓰레기통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QR코드를 통한 가로쓰레기통 관리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마포구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 가로쓰레기통 QR 코드 관리는 올해까지 시행 효과를 평가한 후 서울 관내 타 자치구로의 확대할 예정이다

가로쓰레기통은 지난 7월부터 마포구 가로쓰레기통 243곳에 시범적으로 시행돼 온 사업이다.새롭게 추가하는 QR코드에 접속하면 시민 누구나 쓰레기 적재량이 초과한 가로쓰레기통을 비워줄 것과 훼손된 가로쓰레기통 보수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서울관내 설치된 기존 가로쓰레기통은 약 5000여대로, 각 자치구별 담당 인력이 파손과 적재 용량 포화 여부 등을 관리해 왔다. QR코드를 통해서는 시민들의 가로쓰레기통에 대한 불만사항을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지역 쓰레기 무단투기나 가로쓰레기통 파손 같은 불편사항을 적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 임미경 생활환경과장은 “서울시는 도심 청결 향상을 위해 가로쓰레기통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것이며 마포구 관내의 QR코드를 통한 가로쓰레기통의 체계적 관리는 그 첫 걸음”이라며 “서울시민들께서 쾌적한 도시 서울을 향유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