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검찰에 체포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1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9시까지 장시간 유 전 본부장을 조사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을 맡은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 방식을 설계했는지, 화천대유 측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2일 다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체포시한이 3일 오전까지인 만큼 2일 조사 뒤 구속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이날 정영학 회계사도 다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계사는 지난달 27일 1차 조사를 받을 때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유 전 본부장 등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제출했다. 이 파일들엔 수익 배분 방안을 논의한 내용, 유 전 본부장 측에 금품이 건너간 정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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