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토론회 열고 화재 대책 등 논의

“기술주도권 위해 원천기술 개발 노력해야”

정부 “전기차 화재 관련 국제기준 채택 예정”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전기차시장 선점을 위한 품질·안전 이슈 점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전기차시장 선점을 위한 품질·안전 이슈 점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차별화된 원천기술 개발’을 강조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 등 안전 문제 해결과 충전소 인프라 공급을 두고 민주당은 “법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문진석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조응천, 소병훈, 신동근, 김회재 등 13명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글로벌 전기차시장 선점을 위한 품질·안전 이슈 점검’ 토론회를 개최하고 전기차 산업 지원을 위한 입법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당국자뿐만 아니라 최두찬 경기대학교 공학대학원 겸임교수 등 학계 전문가, 현대차·GM·LG에너지솔루션 등 전기차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문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유수의 기업들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전 세계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후발국들이 자체 배터리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어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원천기술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축사에서 “급격하게 자라는 전기차 시장이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남아있다. 전기차 수요를 감당할 충전소 인프라 공급이 충분하지 않고, 화재 등의 안전사고의 위험도 풀어나가야 한다”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뒤이은 토론에서는 전기차 화재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 협력이 강조됐다. 토론에 나선 정부 당국자는 “현재 국제기준 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확산제어시험 신설에 대해 국제기준과 채택과 함께 국내 기준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구축과 함께 전기차 고전원배터리 등에 대한 검사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수소차 내압용기 검사소와 같은 안전 인프라도 적극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