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중 친한 사람?…김어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고배를 마신 홍준표 의원이 14일 "나라를 위해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고 있습니다만"이라는 글을 썼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게시판에 '현재 정부 5년은 진짜 힘들다. 이제 홍준표 대통령이 되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것 같아 너무 좋아했는데, 또 5년을 기다려야 하는가'란 취지의 글에 이같이 답변을 남겼다.
이는 오는 2027년 대선 출마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앞서 홍 의원은 '2027년 대선에 도전해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이 80세에도 대통령을 한다'는 질문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고, 경선 과정 중 '이번 대선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했던 본인의 발언에 대해 묻는 글에는 "내가 될 것 같아서 한 말"이라고 답변했다.
'다음 대선 출마를 위해 몸 관리를 하시라'는 글에도 "운동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글에는 "잠들기 전까지 한 걸음이라도 더 간다라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하겠다"고 썼다.
홍 의원은 진보 진영 인사 중 친한 사람으로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 씨를 꼽았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놓고는 "'케미'가 맞는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사실상 지원사격한 데 대해선 "세 치 혀로 무너지는 정권을 막을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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