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중FTA 체결로 중국 내수 시장 확대 기대감이 큰 가운데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독보적인 브랜드파워를 지닌 국내 상장사가 주목받고 있다.

동부증권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한중FTA로 관세 혜택을 얻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 기업의 매출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더딘 소비회복세 속에 ‘스몰 럭셔리’가 부각되면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과 마진을 달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기업이 쿠쿠전자다. 중국 전기밥솥 시장은 지난 한 해 전년대비 6.6% 성장을 기록했다. 점차 품질과 성능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쿠쿠전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회복과 홍콩경매 확대로 인한 세계화 관점에선 서울옥션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내 면세점과 온라인쇼핑몰 티몰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로만손은 2015년엔 시내에 매장을 열고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슈피겐’ 브랜드를 소유한 슈피겐코리아와 ‘듀오백’ 의자를 제조판매하는 디비케이 등도 유통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업이라고 동부증권은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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