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때리고 상의 탈의시켜 수치심 줘
'정당방위' 꾸미려 연출된 동영상 찍기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지난해 크리스마스날 지인 여중생을 17시간 동안 감금한 뒤 가혹행위를 벌인 10대 여자 청소년과 20대 남성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강력계는 공동상해 등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10대 B양 등 6명을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의자 연령대는 20대 초반 남성 5명과 15∼18세 여성 4명 등 총 9명이다. 이들 일당은 작년 12월 25일 정오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중학생 C양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과 피해자는 모두 중학교 동문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전날인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경남 김해 한 원룸에 모여 술을 마시던 일당은 C양이 기분 나쁜 말을 한다는 이유로 폭행을 모의했다.
이들은 이후 돌아가면서 손과 둔기로 C양을 구타하고 식초와 식용유 등을 억지로 먹이거나 담뱃불로 얼굴을 지지는 등 잔혹하게 괴롭혔다. 이 과정에서 상의를 강제로 벗겨놔 피해자에게 수치심도 줬다.
또 자신들의 범행을 정당방위로 꾸미기 위해 C양이 흉기를 쥐게 한 뒤 자신들을 협박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kacew@heraldcorp.com
![“사진이 없었다면 서도호의 집도 없었다”…AI시대의 디자인은?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4/news-p.v1.20261002.0ffbb86d3e9e46a58a4b86f42aba2be4_T1.jpg?type=h&h=240)
![“오토바이보다 느려도 볼트에 열광”…AI 시대, ‘인간의 노력’ 가치 커진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3/news-p.v1.20261002.e1f12514a5e946e0a336430f2fab6c95_T1.jpg?type=h&h=240)
![윤경식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2/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