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출신 1명 등 지역 치중돼

여성은 16명 중 3명·2030 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소개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소개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의 주류는 영남 출신에 서울대를 나온 6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차 인선을 통해 발표된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 16명의 평균 연령은 59.7세를 기록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 초대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평균 나이(57.5세)보다도 많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68세로 최연장자였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49세)가 최연소로 유일한 40대였다.

후보 시절부터 30대 장관이 여러 명 나올 거라고 했던 윤 당선인의 언급과는 달리 2030세대는 1명도 없었다.

출신 지역은 서울(4명)·경남(3명)·대구(2명), 강원·경북·대전·부산·전북·제주·충북이 각 1명씩이었다.

권역별로는 영남이 7명으로 거의 절반에 육박했지만, 호남 출신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1명뿐이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7명)·고려대(4명)·경북대(2명), 광운대·육군사관학교·한국외대 각 1명씩이었다. 원희룡·박진·권영세·한동훈 등 4명의 후보자가 나란히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눈길을 끌었다.

총 16명 중 여성은 김현숙 한화진·이영 등 3명으로, 18.75%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초기 내각에선 여성이 5명, 박근혜 정부 초기 내각 때는 2명이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1차 인선 발표 당시 "다른 것 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 이끌어줄 분인가에 기준을 두고 선정해 검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부터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어차피 지명해야 할 공직이 많고 대한민국 인재가 어느 한쪽에 쏠려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지역, 세대, 남녀라든가 균형이 잡힐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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