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수입차 업체들이 그동안 국산차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애프터서비스(AS) 부분을 대폭 개선하고 나섰다. AS센터 확충 및 부품확보는 물론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최근 ‘BMW 그룹 오리지널 부품 권장소비자가격 조회 웹사이트(http://parts-info.bmw.co.kr)’를 전면 리뉴얼했다.
부품가격 조회 웹사이트 리뉴얼은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쉽게 부품 가격을 조회할 수 있도록 부품 명칭 한글화, 카탈로그 조회 시스템 등이 적용돼 검색기능 및 웹사이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는 지난 8월 수입차를 포함, 국내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의 부품가격을 인터넷을 통해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한 이후 수입차 업체들이 부품명을 영문으로 직접 입력하도록 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분류를 설정해 놓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한 적극적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BMW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부품 카탈로그(도해도)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어려운 부품명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통한 검색 기능으로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산차 업체들도 아직 도입하지 않은 기능이다.
여기에 BMW와 미니(MINI)를 포함해 현재 보유중인 총 64개 센터 총 930개 워크베이를 확대하고 부품물류센터 역시 축구장 7개규모로 오는 2016년 하반기까지 준비해 고객들의 AS관련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BMW 코리아 측은 밝혔다.
벤츠는 지난 9월 경기도 용인에 5274㎡ 규모의 신규 트레이닝 센터를 착공. 진단 전문 테크니션, 차체 전문 테크니션, 부품 전문가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문화된 15여 개 직무 개요에 적합한 교육과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아우디 코리아 역시 지난해 10월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1만4500㎡ 규모의 부품물류센터를 세웠다.
이처럼 수입차들의 AS관련 반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국산차 업체들은 수입차 대비 우월한 AS역량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서비스센터의 추가 설립 등 양적 확대는 물론, AS 협력업체인 블루핸즈에 고난도 정비가 가능한 ‘하이테크 블루핸즈’를 육성하고, 이를 위한 정비 기술 컨설팅을 하는 등 질적 확충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국지엠 역시 7년간 24시간 무상긴급 출동 서비스 등을 포함한 서비스 패키지를 내놓으면서 고객 서비스에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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