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우리는 이미 삶 전반이 디자인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헤럴드디자인포럼이 논의할 ‘디자인 스펙트럼, 그 무한의 영역’을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6일 헤럴드디자인포럼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박 시장은 디자인을 통해 생태도시라는 새 이름을 얻은 브라질의 꾸리치바 시, 회색도시에서 녹색도시로 채색된 독일의 뮌헨 등을 언급하며, “서울시 역시 시대의 과제와 수많은 현안을 해결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찾기 위해 ‘협력과 협치의 디자인 시정’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특히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탠포드 대학의 디자인 스쿨을 방문한 경험을 통해 얻은 ‘디자인’에 대한 깨달음을 풀어냈다. 그는 디자인 스쿨에서 가르치는 것이 다름 아닌 ‘생각하는 과정’이었음을 소개하고 ‘사람이 중심이 된, 그리고 협업을 기반으로 한 사고의 일체가 곧 디자인’이라고 정의내렸다.
박 시장은 “인간애에 초점을 맞추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위에 창의성과 혁신을 더하는 ‘디자인 띵킹(Design thinking)’이야말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며 “헤럴드디자인포럼이 위기의 오늘을 기회의 내일로 바꾸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희망의 포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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