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에서 항공기와 무인기 간 충돌위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청(FAA) 보고서를 인용, 지난 6월1일부터 지금까지 약 6개월 동안 보고된 항공기와 무인기 간 충돌위기 사례가 25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 충돌위기는 항공기가 워싱턴DC나 뉴욕 공항 상공에서 이ㆍ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FAA에 보고된 무인기 대부분은 카메라를 탑재한 소형이었다. 이들 무인기는 취미활동가나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WP는 지난 6월 FAA 보고서를 인용, 최근 2년간 항공기와 무인기 간 충돌위기 사례가 총 15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FAA의 이번 보고서 공개로 충돌위기가 이보다 훨씬 많았음이 드러난 셈이다. 상업용 무인기의 비행을 대부분 금지하는 FAA는 현재 정치권과 무인기 제조업체들로부터 무인기 비행 규제를 완화하라고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선 최근 3년간 소형 무인기 50만대가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무인기가 항공기 엔진으로 빨려들거나 프로펠러와 부딪치면 대형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test100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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