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천기저귀 세탁·배달서비스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아토피와 같은 질환이 늘어나면서 유기농, 친환경에 관련된 ‘아이 용품’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그중 아이 기저귀는 아이가 태어난 순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아이템으로, 최근 들어 100% 유기농 면 소재의 천 기저귀를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매일 빨아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에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에게 천 기저귀 사용은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친환경 에코 베이비를 위한 천 기저귀 세탁ㆍ배달서비스’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획기적인 창업 아이템이다. 실례로 미국의 ‘해피바톰 다이어퍼서비스(Happy Bottoms Diaper Service)’사는 환경오염 및 아이들의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일회용 기저귀 사용을 줄이고, 옛날부터 사용했던 천 기저귀 사용을 늘리기 위한 착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의 창업주는 전업주부인 두명의 여성이었다. 이들은 실제 아이를 키우면서 꼭 필요한 것이 천 기저귀라는 생각으로, 천 기저귀를 수거해 세탁해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지난 2010년 최초로 선보였다. 이후 전문 세탁업체와 전문 배달 서비스 용역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전역에 가맹점만 1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해피바톰 다이어퍼서비스’의 강점은 고객들의 천 기저귀를 수거할 때 생분해성 가방으로 담아 수거하는데 있다. 이 가방은 세탁업체의 세탁 온도인 160도에서 자연적으로 분해가 되기 때문에, 아무도 더러운 기저귀 가방을 손댈 필요가 없다. 또 이 회사는 기저귀 소재로 유기농 소재만을 사용하며 세척시에도 아이들의 피부를 생각해 비누 및 세제를 고객 맞춤형으로 선별ㆍ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일회용 기저귀는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쓰레기로, 썩지 않는 쓰레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일회용 기저귀는 피부가 연한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이다. 피부 발진은 물론 아토피 피부에도 좋지 않다.
나의 소중한 아이의 건강은 물론 지구의 건강, 더 나아가서는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천 기저귀 세탁ㆍ배송 서비스는 기존의 불편했던 세탁과 오염이라는 문제를 배송이라는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한 혁신적인 사업이다.
대전=이권형 기자/
경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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