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이 다음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단계적으로 개척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바이오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코스닥 기술성장기업 상장 특례를 통해 상장되는 최초이자 유일한 바이오 기업이다. 핵심사업은 바이오베터 분야다. 바이오베터란 바이오시밀러를 개량한 약품이다. 바이오시밀러가 바이오 신약의 특허가 만료된 뒤 복제하는 수준에 그치는 데 반해 바이오베터는 신규 기술을 적용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회사는 현재 4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해외 제약사에 라이선싱해 공동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수입을 바이오베터 기술개발에 투자해 넥스피(NexP) 융합기술과 넥스맵(NexMab) ADC 기술이라는 원친기술을 확보했다. 알테오젠은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성장호르몬, 혈우병치료제, 항암제 등 바이오베터 의약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 개발 단계에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는 드물게 지난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 제약사와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 과정에서 기술수출을 통한 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차입금이 없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5억원, 영업이익 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알테오젠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90만주다.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586만445주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3000~2만6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알테오젠은 상장을 통해 207억~234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다음달 2~3일 청약을 실시한다.
박 대표는 “해외 제약사들과의 제휴로 추진 중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장기간의 연구개발 투자와 성장이 가능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했다”며 “보유한 바이오베터 기반기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품 개발 단계가 나아갈수록 연구개발 자금이 많이 투입되기 때문에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86세 사미자, “단어 잘 안 떠올라” 치매 일까?…치매와 건망증 차이는 [그들의 건강美학]](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8.d06bc010b97e4720abe8ba08bd68428e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