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한국축구를 구하기 위한 차선책은 통합이다.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를 구하기 위한 차선책은 통합이다.

[GValley = 양상훈 기자]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전국 각지 체육 동호회가 두루 분포해 있다. 한국 생활체육 종목 중 가장 활성화 된 생활체육은 축구라 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공개한 체육백서 자료에 따르면 동호인스포츠클럽이 가장 많은 종목은 축구로 대다수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있는 클럽 수만 만여 개 이상이고, 회원 수는 약 59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체육활동을 하는 동호인 회원 수의 14.3%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뽑힌 축구지만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 밖에도 리그경쟁력의 저하와 국민의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 이에 체계적인 축구 시스템 도입으로위기를 파헤쳐 나가고자 문체부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회장 김 휘)가 뭉쳤다.

문체부는 “침체에 빠진 한국축구의 중흥을 위해 엘리트축구와 생활체육축구를 통합 시켜 축구 저변 확대와 효율적인 축구를 위해 장벽을 제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를 포함해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는 “양 단체를 통합해 ‘1종목 1단체(One sports One federation)’를 구현하기로 합의하고, ‘한국 축구 혁신 특별전담팀(TF)’을 통해 구체적인 통합시기와 방법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실적으로 독일이 실시하고 있는 정규리그제 시스템(독일은 프로 1~3부 리그에서 아마추어 4~11부 리그로 구성 돼 있다.)을 구축하기는 현재는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FA컵이라면 생활체육축구도 프로팀이나 실업팀들과 같이 참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특별전담팀(TF)는 엘리트축구와 생활체육축구 단체 통합 방안 이외에도 남녀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클럽시스템의 확대, K리그 활성화, 동호인 축구클럽 활성화를 통한 축구 저변 확대 등 단기적•임시적 처방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축구 중흥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하지만 문체부가 추진 중인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에 관한 과제가 진척되지 못함에 따라 엘리트축구와 생활체육축구 통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