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 경기부양 계획에 대한 실망감으로 장 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포인트(0.08%) 내린 1985.03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02%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계속해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홀로 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억제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ㆍ독일ㆍ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는 ECB의 경기부양 계획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당초 시장의 기대감과 달리 “내년 초에 통화정책의 영향을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행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국채를 포함하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통신업(1.04%), 기계(0.85%), 운수창고(0.43%) 등이 상승세다. 전기가스업(-1.04%), 은행(-0.97%), 증권(-0.59%) 등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08% 상승하며 보합권을 이어가고 있고, SK이노베이션(1.75%)과 SK텔레콤(0.70%)은 상승세다. 반면 한국전력(-1.81%)과 POSCO(-1.47%)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포인트(0.42%) 오른 550.48에 거래되고 있다. 대창스틸이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