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19구조대, 시건개방 출동이 22%

[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성곤)의 긴급 출동 중 문잠김 개방(시건개방)건이 연 평균 22.6%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2년 ~ 14년 12월 9일)간 119구조대는 모두 2600건의 문 잠김 개방요청 신고를 받고 출동, 925명을 안전구조했으며 같은 기간 매월 평균 217건 출동에 77명을 구조했다.

특히 같은 기간 월별 구조인원을 분석한 결과 12월이 전체의 10.1%(93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올해 12월에도 이미 1041건 출동에 621명을 구조했다.

도 소방본부는 최근 고령자와 독거노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가족이나 이웃들의 신변확인 요청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 12월 현재 구조인원의 연령 분포도를 확인한 결과 71세 이상이 전체의 20%(122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7세 이하가 18.5%(115명 ※3세이하 74명), 51세~60세 13.6%(85명), 41세~50세 12%(74명), 21세~30세와 31세~40세 각각 9.6%, 61세~70세 7.9%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구조인원의 51.4%(319명)를 차지했다

구조인원을 요일 별로 보면 주말(토ㆍ일)이 30%(186명)로 이중 일요일이 16%(97명)를 차지했으며 이어 월요일 15%, 토요일 14% 순이었다.

또 1041건의 요청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밤 10시~11시가 10.5%(109건)로 가장 많고 오후 6시~7시 10.2%(106건), 오전 10~11시 9.7%(101건), 오전 8~9시 9.2%, 오후 2시~ 3시 8.93% 등으로 나타났다

최민철 강원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위급상황이 아닌 단순 문개방 요청은 가까운 열쇠수리점을 이용하거나 아파트 경비실에 만능 키를 제작, 비치하면 긴급한 구조출동 대응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화재ㆍ구조 등 재난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구조대원들에 대해 신속히 현장에 진입하는 기술능력 제고 뿐만아니라 시건개방 훈련도 병행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