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교사절단 인사회서 역점사업 소개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마포구 상암동에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Seoul Ring)이 생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세빛섬(가빛섬)에서 열린 주한외교사절단 춘계인사회에서 ‘매력특별시 서울’ 실현을 위한 역점 사업을 영어로 소개하며 이러한 구상을 공개했다.
오 시장이 서울링 대상지를 확정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당초 ‘서울 아이’(Seoul Eye)로 알려졌던 서울링은 런던아이를 벤치마킹한 반지 형태의 대관람차다.
오 시장은 작년 8월 싱가포르에서 한강변 일대에 석양 명소를 조성하는 ‘그레이트 선셋(GREAT SUNSET)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4∼10년에 걸쳐 대관람차, 수상예술무대, 보행교 등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초 서울링 후보지로 노들섬과 상암동 하늘공원이 꼽혔으나 검토 끝에 상암동으로 낙점됐다.
오 시장은 서울링을 ‘현대식 디자인의 대관람차’로 소개하며 “거대 구조물 안에 관람객이 탈 수 있는 캐빈(cabin)이 있는 형태로 캐빈 안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90여개국 인사들에게 한강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강르네상스 2.0 프로젝트’를 집중 홍보했다.
노들섬에 공중 시설인 스카이트레일·수상무대·예술다리 등을 조성하는 계획과 국제 요트대회를 비롯한 한강 스포츠 행사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서울을 진지한(serious) 도시에서 재미로 가득찬(fun-filled) 도시로 바꾸고자 한다”며 “365일 재미가 가득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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