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 사기 혐의 일당 27명 검거
법규 위반 차량 골라 교통사고…보험금 4억 가로채
“도박 자금 모으려고” 친구들 범행 가담시켜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4억에 달하는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 등 일당 2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범인 A씨와 B씨 2명을 구속, 나머지 2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울산, 경남 등에서 차선 위반 차량이나 음주 의심 차량을 들이받는 등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 4억4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주범들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어릴 적 친구들을 범행에 가담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올해 초 보험회사로부터 고의 사고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추가 범행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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