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내 유일의 공식 해병대 캠프가 29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

해병대사령부는 ‘2015년 겨울 해병대캠프’를 내년 1월12일부터 16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실시한다며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해병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병대캠프는 남녀 중·고교생과 대학생, 그리고 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가족반’ 형태로 운영된다. 단체나 초등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신청접수는 해병대 홈페이지(www.rokmc.mil.kr)에서 지원서를 작성한 뒤, 식비와 유류비 등 개인별 5만원 이내의 참가비를 지정된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지원서 없이 참가비만 입금하거나 지원서만 작성하는 경우는 미접수 처리되며 착오로 입금된 참가비는 전액 환불된다.

해병대는 “해병대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해병대 훈련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가족반에 맞게 건전한 인격형성과 충·효를 배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역 전문교관과 군의관으로 구성된 안전요원을 현장에 상시 배치하고 기상과 참가자 개개인의 능력과 수준을 고려 탄력적으로 일정을 운영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부터 실시된 해병대캠프는 지금까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영돼 왔다.

일정은 1일차 입소식과 구급법·호신술 체험, 2일차 팀리더십 훈련과 공수기초훈련, 해상생존술, 3일차상륙기습기초(IBS)훈련, 해양 체육활동, 그리고 행군과 숙영, 취사 등 종합훈련, 4일차 유격기초훈련과 화생방 체험실습, 부모님께 편지쓰기, 5일차 빨간명찰 수여식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해병대는 지난해 7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사설 해병대캠프 사고 이후 영리적 목적으로 민간에서 해병대 명칭과 표식을 무단사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고유명칭과 표식에 대한 상표 및 업무표장을 등록하고 국내 유일의 공식 해병대 캠프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