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이란 자궁 내부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부위인 난소나 난관, 골반 등에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가임기 여성들에게 발병 빈도가 높고, 20~30대 여성의 약 10% 정도가 앓고 있는 흔한 자궁 질환이다. 특히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많아짐에 따라 자궁내막증을 앓는 환자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월경주기에 따라 여성 호르몬의 신호는 변하게 되는데, 월경 시기가 되면 부풀어 오르고 혈액으로 가득 차며 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자궁 내부에서 일어나야 하는데, 다른 조직에 붙어 있는 내막 조직에서 일어나면 다른 부위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출혈과 함께 통증을 유발한다. 그래서 자궁내막증이 있으면 대부분 극심한 생리통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은 심한 월경통과 성교통 등이 발생되지만 자궁내막증을 가진 여성들 중 20~25%에서는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자궁내막증은 불임, 유산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자궁내막증은 수술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치료뿐만 아니라 관리도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그러므로 임신 계획 및 질환의 경증도 등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자궁내막증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궁 건강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노출이 심해지고 압박이 심한 패션 스타일은 여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미니스커트나 스키니 진을 즐겨 입으면서 하체는 점점 더 냉기에 노출되고 압박도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패션은 자궁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므로, 근본적으로 자궁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한의학적으로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여성 전문 한방네트워크 경희보궁 한의원의 박성우 원장은 "자궁내막증은 내막 조직이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병이 점점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생리통이 극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로만 견딜 것이 아니라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자궁내막증은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결혼과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조기에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좌약을 이용해 자궁의 건강을 높이고 개인맞춤 탕재와 침 요법, 뜸 요법을 병행하면 더욱 확실하게 자궁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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