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으로 개봉된 김정은 암살 영화 ‘인터뷰’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인 소니픽처스는 24일(현지시간)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를 구글플레이 스토어나 구글 유튜브 비디오,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비디오, 별도 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를 통해 VOD형태로 볼 수 있도록 완전 개봉했다.
주연 세스로겐과 제임스 프랭코를 필두로 나선 ‘인터뷰’는 소니영화사에 의해 미국 전역의 300여 극장 개봉과 온라인 공개됐다. 한화 6600백 원이면 온라인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1만 6000원을 내면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특히 당초 삭제 예정이었던 김정은 폭사 장면까지 다시 포함됐다. 공개된 영화에는 김정은이 포탄의 화염에 휩싸여 얼굴이 녹아들고 머리카락이 타들어가다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영화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에 파괴력을 가질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내용상으로는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고, 온라인 관객 사이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했다.
전략자문 회사 ‘맥라티 어소시에이츠’의 리치 클라인 영화·미디어 디렉터는 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실은 기고문에서 “‘인터뷰’는 매우 영리하고 정치적으로 영악한 점이 있는 영화”라고 평했다.
클라인은 “‘인터뷰’가 불법 복제돼 북한으로 흘러들어 간다면 정권에 진정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북한이 영화 제작·개봉에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라인은 “디지털 시대에서 이 영화는 (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같다”며 “위험하고 불안한 북한을 조명하고 북한에 어떻게 관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풍자가 생각을 바꿀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 ABC 방송은 이날 ‘인터뷰’ 리뷰 기사에서 평점 5점 만점 중 2.5점을 주며 보통밖에 되지 않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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