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28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강한 야당’을 앞세웠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이 원하는 강한 야당, 당원이 원하는 통합 대표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당대표”로 나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당은 지금 특정계파의 당으로 전락하느냐, 우리 모두가 주인인 당으로 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저 박지원은 어떤 계파로부터도 자유롭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저는 정권을 다시 찾는 일 외에는 어떠한 사심도 없다”며 “당의 대선주자들이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기꺼이 희생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당대표 출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문재인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어 “그간 일부 보수 세력의 온갖 음해와 비난 속에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고 일부 강경진보세력과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 결단도 마다하지 않았다”고도 강조했다. 이는 최근 헌법재판소가 해산명령을 내린 통합진보당과 2012년 총선에서 연대를 비판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박 의원은 당대표 출마와 함께 6개 지역 비례대표 할당제, 지방의원 비례대표 할당제, 청년 의무공천제, 민주정책연구원 시도지부 설치 등 당 혁신안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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