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다면 자신도 재선에 도전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선거 자금 모금 행사에서 “만약 트럼프가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다면 내가 출마했을 것으로 확신하지 못한다”면서 “우리는 우리나라를 위해 그가 이기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제이슨 밀러 트럼프 캠프 선임고문은 소셜미디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여기(대선 출마 동기)에 많은 자신감은 없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도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나왔다.
메신저와 해리스가 지난달 27일~이달 1일 등록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7%)에 7%포인트 뒤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와 맞붙을 경우에도 각각 37%, 41%의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이 4%포인트 열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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