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안심한우식육식당 정연만(56) 사장이 ‘곰국 끓이는 재능’으로 기부에 동참해 화제다.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대구 만촌동에서 안심한우식육식당을 운영하는 정 사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한우 뼈로 진하게 우려낸 곰국을 만들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0여년간 해마다 곰국을 만들어 구청, 사회복지기관 등에 기부를 해왔던 정 사장은 올해는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신장질환(신장투석)을 앓고 있는 환우와 다문화가정 등에 곰국 100팩(300여인분)을 전달했다.

실제 매장에서 손님들에게 팔고 있는 상품을 기부한 정 사장은 “추운겨울에는 어렵게 지내시는 분들에게 다른 것 보다는 따뜻한 국물이 가장 좋은 반찬이 되는 것 같다”며 “내가 가진 재능이라고는 이렇게 곰국을 만들고 나눌 수 있는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정연욱 대구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재능나눔활동이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주변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정 사장 곰국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