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만명, 레미제라블, 최다 관객 뮤지컬
27년 만에 한국어로 초연된 ‘레미제라블’이 올해 뮤지컬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에서만 장장 5개월간(170회) 약 25만명이 봤다. 지방 12만명을 포함해 전국 관객 37만명이다. 인기 요인은 여러가지다. 지난해 말 각종 패러디물을 양산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레미제라블’이 인기의 불쏘시개였다. 빅토르 위고 원작의 깊이와 감동, 사회 전반에 불어닥친 인문학 열기는 이 작품을 롱런시킨 힘이다. 대극장 뮤지컬로는 드물게 모든 배역 단일 배우를 쓴 ‘원(one) 캐스팅’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장발장역을 한 정성화는 흥행 배우로 우뚝 섰고, 이 배역으로 상도 여럿 받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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