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혜가 개성있는 20대 연기파 배우로 올라설 전망이다.

김윤혜는 타 여배우들과 차별화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특색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화제작으로 떠오른 '소녀'(감독 최진성)에서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소녀 해원으로 열연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그동안 여배우 기근에 시달렸던 충무로에서 단비같은 존재로 각광 받고 있다. 어린 시절 모델로 데뷔한 그는 이후 '넌 내게 반했어', '선녀가 필요해', 이웃집 꽃미남' 등 브라운관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점쟁이들'에서 엉뚱한 점쟁이 역할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고, '소녀'에서는 차가움과 따뜻함이 오가는 미묘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야심차게 '소녀'를 들고 나타난 김윤혜는 현재 충무로에서 연기파 여배우로 활약 중인 전도연, 강혜정, 김옥빈의 바통을 이어 받을 새로운 샛별로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은 각각 '접속'(1997), '올드보이'(2003), '박쥐'(2009)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친 바 있다.

김윤혜는 '소녀'에서 신비스러운 매력과 그동안 탄탄히 쌓은 내공을 적재적소에 발휘하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최진성 감독 역시 "순수와 도발을 오가는 매혹적인 소녀 그대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기도.

정형화 된 미인이 아닌 자신만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는 김윤혜의 신선한 연기는 가히 주목받을 만하다.

이제 막 날개를 편 김윤혜가 향후 어떤 작품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화려한 비상을 시작할 지 기대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