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민주당 인천시당은 최근 새누리당 인천시당에서 성명을 통해 밝힌 인천시의 부채증가와 관련, 부채증가액을 엉터리로 산정해 호도한 것과 부채증가의 근원지에서 이러한 적반하장, 후안무치식 인천시정 비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7일 밝혔다.
시당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지난 3년 간 증가한 인천시 부채 총액으로 새누리당이 인용한 6조 원은 정치적 공세를 위한 숫자놀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인천시 부채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인천도시공사의 부채 1조 6000여억 원과 201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을 위한 지방채 발행 4700 여억 원이며, 그 외에도 인천도시철도 150 여억 원, 교통공사 140 여억 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채감소 현황을 보면, 일반회계에서 690 여억 원, 경제구역청 180 여억 원, 지역개발채권 360 여억 원 등 총 1200 여억 원의 부채를 상환해 결국 지난 3년 간 증가한 인천시 부채 총액 규모는 약 1조 9900 여억 원이라고 시당은 밝혔다.
시당은 “도시공사의 부채증가의 원인인 검단신도시, 구월보금자리 사업 등을 위한 지방채 발행은 전임 시장 시절 대책없이 벌려놓은 부동산 개발사업을 중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를 정상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은 이미 다 알려진 내용”이라며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당시 전임 시장이 ‘지원없이 인천 아시안게임을 치루겠다’는 입장을 밝혀 중앙정부의 지원거부 명분을 만들어주었던 것을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벌써 망각한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시당은 이어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엉터리로 계산된 부채증가액만 보지 말고 부채증가를 초래한 전임 시정부의 과오를 되새기어 더 이상 단순한 숫자놀음을 근거로 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 무조건 인천시정을 비난하지 말고 ‘결자해지(結者解之)’ 차원에서 채무관리와 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위한 국비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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