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그린 - 비즈 육성사업’ 살펴보니…
평가등급따라 컨설팅 등 실시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지원도
녹색경영이 산업계 전반에 확산된 지 오래다. 대기업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녹색경영 선두주자를 자임, 제품과 부품의 판매ㆍ조달에 이를 적용해왔다. 글로벌 시장의 키워드인 ‘그린(Green)’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흐름을 파악한 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내수시장에 급급한 중소기업은 그린경영에 관한 한 과제가 쌓여 있다. 녹색경영은 단시일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중소기업 중 에너지ㆍ자원 효율성,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생경영’에 대해 알고 있지만 어떻게 사업을 펼쳐야 할지 막연하다는 곳이 많다. 이에 정부는 녹색경영을 선도ㆍ실천하는 우수중소기업을 육성키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기청의 우수 그린비즈(Green-Biz) 육성사업이 대표적이다. 헤럴드경제는 2010년부터 시작한 중기청의 중소기업 녹색경영 확산 사업을 소개하고 그동안 이 정책의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우수 Green-Biz 업체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
▶우수기업 녹색평가ㆍ그린비즈 컨설팅=중기청은 우선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녹색수준을 평가해 녹색경영 등급을 확인하고 녹색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우수그린비즈 마크를 부여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녹색경영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평가지표는 전략, 시스템, 자원ㆍ에너지, 온실가스ㆍ환경오염, 사회ㆍ윤리적 책임 등 다섯 가지다. 평가 결과에 따라 S, A, B, C, D등급의 점수가 주어지며 선도 녹색경열실천 기업인 S등급과 우수그린비즈 기업 A등급은 녹색기업 대출로 심사 면제와 금리 인하 1% 혜택을 받는다.
정책자금의 경우는 잔액기준이나 매출액 한도에서 예외대상으로 적용받으며 해외 기술인력 도입 지원, 공공기관 납품 시 우대, 수출기업화지원사업 가점 등의 혜택을 누린다.
평가 결과 B, C, D등급을 받는 업체의 경우는 개선이 필요한 과제 중심으로 컨설팅을 실시,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역량 향상 및 우수그린비즈로 육성한다.
▶녹색기업 공급망 구축지원=중기청은 해외시장에 완제품을 수출하거나 다국적 기업에 부품ㆍ소재를 공급하는 중소ㆍ중견기업과 그 협력업체 간 해외 녹색규제 대응시스템을 구축ㆍ지원하고 있다. 발주사인 중견ㆍ중소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녹색경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념이다.
우선 발주사와 협력사 간 녹색공급망 관리체계 모델을 개발해 도입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위해 시장 컨설팅도 실시한다. 또 수출 대상 국가 또는 다국적 기업이 요구하는 환경규제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청기업과 협력사에 에너지ㆍ자원 절감 등 녹색경영 기업과 유해 물질관리 노하우를 제공한다.
사업은 1년 동안 진행되며, 정부는 업체당 1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정부지원금 75%에 기업도 25%를 부담한다. 업체 선정은 대면과 현장평가로 진행하며 사업 책임자가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하면 현장방문평가로 사업수행 적절성을 평가한다.
▶중소기업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지원=이 사업은 에너지 및 온실가스의 자발적 감축 의지가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해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 감축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대상은 10인 이상 중소기업이다. 사업비는 총 2800만원으로, 정부가 75%인 2100만원으로 지원하고 기업이 나머지 25%인 700만원을 부담한다.
기업은 온실가스인 탄소를 재화로 계산해 감축량을 시장 메커니즘에 의해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다.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의존형 경제구조를 개선해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방향이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중소기업 녹색경영확산사업은=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한 녹색수준 평가 및 녹색경경진단ㆍ개선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중기의 녹색경영 활동을 장려ㆍ확산하고 녹색경영을 선도ㆍ실천하는 우수 Green-Biz 기업을 육성키 위한 것이다. 세부사업은 중소기업 녹색경영평가ㆍ그린비즈 컨설팅, 녹색기업 공급망 구축지원, 중소기업 온실가스자발적 감축지원 등이다
경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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