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일 만에 10억 달러 매출 돌파 … 침체된 콘솔시장 활력 '기폭제'
락스타게임즈의 화제작 'GTA(Grand Theft Auto)5'의 광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전 세계 동시 발매(플레이스테이션3, Xbox360)한 'GTA5'는 발매를 시작한 뒤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약 8억 달러(한화 약 8,686억 원)의 매출을, 출시 3일 만에 10억 달러(약 1조745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기념을 토했다. 콘솔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는 팬들은 하루빨리 'GTA5' PC버전을 내달라는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락스타게임즈는 이런 기세를 몰아, 멀티플레이 유저들 대상으로 하는 부분유료화 모델을 선보였다. 멀티 플레이에서 GTA달러를 더욱 빨리 모으고 싶은 유저들에게 현금을 주고 아이템팩을 판대한다는 계획이다.
콘솔 타이틀 중에서 1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는데 걸린 최단 기록은 FPS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의 15일이다. 단, 4일 만에 10억 달러 매출 기록은 영화에서도 찾기 힘든 기록이다. 콘텐츠 산업부분에 있어서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실과 똑같은 방대한 콘텐츠 'GTA5'의 인기 요인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전작을 뛰어넘는 방대한 콘텐츠를 꼽는다. 현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게임 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GTA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다. 'GTA5'는 이런 시리즈의 특징 그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전작의 3배가 넘는 방대한 맵과 수 백 종의 퀘스트, 주식 및 부동산 투자를 통해 시세 차익을 볼 수도 혹은 손해를 볼 수 도 있는 등의 경제시스템과 골프, 테니스, 자전거 레이싱,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미니게임 역시 준비돼 있다. 폭력적인 측면이 농후하긴 하지만, 현실에서 법적으로 금지된 나쁜짓(?)을 게임 내 캐릭터로 모두 체험이 가능하다. 극한의 자유도를 느낄 수 있어 유저들은 주인공 캐릭터를 통해 확실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GTA5'를 이용한 인터넷 방송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는 물론, 국내에서도 'GTA5' 플레이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하면서 유저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콘솔시장 활력 기폭제 온라인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시장이 다시금 재편되면서 비디오 콘솔 시장은 더욱 침체됐던 것이 사실이다. 콘솔 업계에서는 'GTA5' 열풍이 단비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국내 유통업체들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제전자상가, 용산 전자랜드 등 게임매장에서는 'GTA5'를 없어서 판매를 못할 정도고 일부 유저들은 웃돈을 들여 'GTA5'를 구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요인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완벽한 한글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GTA5'는 시리즈 최초로 정식 한글발매됐다. 그 동안 폭력성과 유해성 논란으로 정식 발매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례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측면이 부각되면서 정식 발매가 확정됐다. 이에 한국 퍼블리셔인 H2인터렉티브는 완벽한 한글화를 위해 전력을 쏟아 부었다. 게임 내에 모든 대화는 물론, 오브젝트까지 세심하게 완벽하게 한글로 번역하면서 외산 게임 중 가장 완벽한 한글화에 성공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콘솔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 판매 시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GTA5'는 단비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도 퀄리티 높은 타이틀들이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취재팀장
취재팀장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