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男 감염…이달만 두번째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한동안 잠잠하던 중국의 ‘H7N9’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저장성(浙江省)에서 보고됐다고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저장성 질병관리본부는 자싱(嘉興)에 거주하는 천이라는 61세의 농부가 지난 16일부터 독감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로 지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달 들어 두 번째 감염사례다. 병원 측은 “다소 유전자에 변화가 있지만 바이러스 근원지는 조류”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H7N9 AI 감염 환자는 지난 15일 보고된 저장성 사오싱(紹興)에 거주하는 보험회사 직원인 35세의 남성이다. 그도 역시 위중한 상태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H7N9 AI 감염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
중국에서는 지난 3월 H7N9 감염 사례가 나타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34건이 보고됐으며 이 중 45명이 숨졌다. 중국질병센터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에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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