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남성 아이돌 엑소(EXO)가 군면제 서명운동 논란에 휘말린 데 이어 일부 엑소 극성팬의 행동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일부 엑소 극성팬으로 보이는 이들의 자해 사진이 화제다. 사진 속 엑소 팬들은 팔이나 다리에 상처를 내 ‘exo’라는 글자를 문신처럼 새겨놓은 듯한 모습이다. 또 상처 낸 손가락으로 ‘○○○ 사랑해’라는 ‘혈서’를 쓴 뒤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일부 상처는 흉터가 남을 정도로 깊어 보여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엑소 팬의 문신 자해 사진을 올린 한 누리꾼은 “자신의 몸에 그런 흉터가 남으면 나중에 다 후회한다”며 “그 순간은 상관 없어도 어른 되면 자식이 뭐라고 하겠냐.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 팬심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고…제발 볼펜이길 빈다”고 염려를 표했다.
엑소 팬의 문신 자해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위터에 “엑소 사생팬 자해까지, 너무 무섭다”(@JH****) “애 낳고 40~50대 아줌마 됐는데 팔에 ‘아이러브엑소’…이러면 나중에 어쩌려고 그러냐”(@Dizz*****) “저렇게 자해해놓고 ‘엑소 사랑해요’ 이러면 엑소가 감동받겠나 소름 끼치지”(@gg_g*****) “엑소팬 자해 분장이라고 해도 저런 분장을 한다는 것도 이해 안 간다”(@haru*****)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엑소 극성팬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엑소 군면제 서명 운동을 펼쳐 비난을 받았다. 그는 “우리 엑소 오빠들 대신에 일반인 남자들이 몇 년 더 복무하면 된다”면서 “수련회 조금 더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서명을 독려해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