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계의 펠레 A사 대표는 신작 게임이 나오면 '정확한' 전망을 하기로 유명한데요. 사실은 무엇이든지 반대로 평가하는 '게임계의 펠레'라고 하네요. A사 대표가 '이 게임은 별로다'고 말하면 어김없이 흥행을 하기 때문이라고요. 장난삼아 '연봉을 걸고 내기하자'고 말할 정도로 본인의 실력에 특별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자사에서 나온 신작을 보고는 '크게 흥행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는데요. 이 게임 국내 최초의 흥행 신화를 이루는 것은 아닐지, 직원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 길몽의 결과가 고작 라면 한 봉지?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던 모 개발사의 B팀장은 어느 날 심상치 않은 꿈을 꿨다고 하는데요. 느낌이 묘해 인터넷을 찾아보니 예상치 못한 재물이 들어올 '길몽'이었다고 합니다. 자사의 게임이 대박날 조심으로 생각한 B팀장은 그 날 이후로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요. 하지만 늦은 퇴근 후 야식이나 살 겸 들린 마트에서 라면 한 묶음을 산 B씨. 말 그대로 예상치도 못하게, 그것도 종료 30분이 남은 '한 봉지 더' 이벤트에 어이없이(?) 당첨됐다고 하네요. 설마 이게 전부일까 싶었지만 자사 신작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조용히 사라져 버렸다고요. 너무 아쉽게 길몽의 효과가 사라졌지만 아직 라인업이 여러개 남았으니 다시 한 번 대박 꿈을 기도하는 게 좋겠습니다.
#. 오성과 한음 '김 대리 & 이 대리'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대형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마케팅 부서에 김 대리와 이 대리는 서로 매우 치열한 경쟁을 하는 사람으로 회사 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하다는데요. 신규 게임 론칭을 앞두고 서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채택 받기 위해서 밤샘을 자처하며 기획서를 썼답니다. 그러나 막상 경영진들이 신규 게임 마케팅을 '스타 마케팅'으로 결정하기로 했다는 사수 말에 김 대리가 먼저 "저 Y기획사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는데요. 이에 질세라 이 대리는 "김태희 씨가 제 오촌 당숙의 딸"이라며 맞불을 놨답니다. 그러나 이 둘 모두 일단 살고 보자는 거짓말로 판명되면서 결국엔 시말서까지 쓰는 상황이 발생했다고요. '경쟁도 좋지만, 김태희 씨를 거론했던 건 좀 위험한 것 같네요. 월드스타 비 씨가 지켜보고 있는데 말이죠'
#. 카톡이 뭐길래… 자사에서 개발된 게임을 여자친구와 열심히 플레이하며 레벨을 올리던 C씨는 얼마 전 지나친 여친의 집착을 문제 삼아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여친 때문에 수신거부까지 설정해 놓은 그는 이제는 안정기에 돌입한 것 같다고 안심했죠. 그런데 문제는 게임이었습니다. 만렙까지 찍으라는 사장님의 지시에 게임에 접속하기만 하면 그녀가 자꾸 나타나 선물도 주고, 자꾸 게임 내 내 방에 자꾸 들러 염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까지 올려놓은 레벨 때문에 폰 번호도 못 바꾼다는 그는 오늘도 전 여친이 없기를 바라며 야심한 밤에 몰래 몰래 게임에 접속하고 있답니다. *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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