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에 인천 지역 건설업체들이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건설업체들을 참여시키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기준(PQ)에서 지역업체와 콘소시엄을 구성해야 PQ를 통과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정함에 따라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마련했다.

지역업체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지 않으면 PQ심사항목의 시공경험, 기술능력, 시공평가결과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따라서 지역업체의 참여가 확실해졌다.

그동안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의 수주가 줄어 어려움에 처해 있던 지역건설업계는 공항공사에서 발주하는 262억원 이상의 국제입찰대상 공사에 참여하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됐었다.

그러나 이번 지역업체 우대 조치로 공항공사의 발주공사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건설업계가 향후 공항공사에서 발주하는 공사에서 최소 4040억원 이상의 공사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 참여 시 8594억원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고용창출효과 1만2713명, 생산유발효과 1조 730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공사패키지를 분할해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수량을 추가 확보하고, 대형건설사와 상생협약 추진, 지역업체 하도급, 지역자재ㆍ인력ㆍ장비 우선 사용을 추진함으로써 건설경기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오는 2017년까지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 연결교통시설 등을 확충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3단계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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