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경로당 봉사활동을 한다며 할머니들을 속이고 금품을 훔친 혐의의 중학생 3명이 붙잡혔다.

1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A(16) 군 등 중학생 3명은 지난달 17일 오전 11시께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의 가방을 뒤지는 등 두 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1대와 현금 20만원, 직불카드 1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산에 위치한 중학교에 다니다 가출한 A 군 등은 훔친 직불카드로 유명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을 구입하고 음식을 사먹는 등 100만원을 사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봉사활동 하러 왔는데 필요한 것 없냐”며 할머니에게 접근, 안마를 해주는 등 안심시킨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할머니들의 가방을 뒤진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수법이 계획적이었지만 10대라는 점을 감안,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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