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위례신도시 입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위례신도시 행정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15일 첫 보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해 1549세대가 입주를 완료, 현재 입주율이 50%를 넘었다. 그러나 신도시 전체 공정률은 30%에 불과하고 기반시설과 주거환경이 열악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돼왔다.
이번 보고회에는 도로, 교통, 환경 등 입주민 건의사항과 관련된 10명의 부서장과 입주민대표 4명이 참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공사 관계자도 나왔다.
입주민의 민원은 버스노선 확장ㆍ도로시설물 확충 등 공공시설 및 교통 분야가 57%로 가장 많았고, 학교 신설 등 교육분야와 환경분야가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우선 보육시설 추가, 민원분소 개소 등 9건의 민원을 처리했고, CCTV 등 방범시설 설치, 위례-신사선 원안 추진 등 9건은 장ㆍ단기 추진 과제로 분류했다. 또 장지공영차고지 내 자전거 보관대 설치, 외곽순환도로 버스정류장 설치 등 6건에 대해선 안전상의 문제로 설치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나머지 2건은 장기 검토 과제로 남겼다.
한편 송파구는 신혼부부가 많이 입주한 보금자리주택의 특성상 위례신도시 시범단지와 인접한 근린공원 내 200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구립 어린이집을 신축해 내년 상반기에 개원하기로 했다. 또 가정어린이집도 적극 유치해 신속한 인가 처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행정지원단 운영은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성남시, 하남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면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민원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결과를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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