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시 불거진 양적완화 축소 우려 때문이다. 13일 코스피 역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83포인트(0.04%) 떨어진 1만5419.68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5포인트(0.12%) 내린 1689.47, 나스닥 종합지수는 9.84포인트(0.27%) 오른 3669.95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불거진 데다 일본의 부진한 경제 성장률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 내각부는 올해 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0.6%,연율 기준으로 2.6% 각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0.9%(연율 3.6%)보다 낮은 성장세다.

유럽 주요 증시도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4% 내린 6574.3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5% 오른 8359.25,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0.13% 떨어진 4071.30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5% 오른 306.08로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뚜렷한 상승동력이 없는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4.12포인트(0.22%) 오른 1884.83를 기록했다. 연기금(691억원)과 투신(594억원)은 총 9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6억원, 40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보다 0.16% 오른 123만2000원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한 삼성전자가 최근 애플과의 특허전쟁 분위기속에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중국발 호재로 상승세인 철강, 비철금속, 기계업종의 오름세 지속 여부 등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어떻게 펼쳐질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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