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에 세계 최초 그래픽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원년' 개발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와 관련해 엔엑스씨는 8일 제주에서 개최한 넥슨컴퓨터박물관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해당 박불관 개관 프로젝트 일환으로 '바람의나라'를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 1996년 '바람의나라' 서비스 초기에 함께 했던 개발자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 서민 넥슨 대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정상원 띵소프트 대표를 비롯해 원작 만화 김진 작가가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 세계 최초 그래픽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서비스 초기 버전 복원에 나선 사람들. 맨 왼쪽부터 넥스토릭 김영구 대표, 애니파크 김경률 개발실장, 넥슨 서민 대표, 띵소프트 정상원 대표, 김진 원작 만화 작가,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엔엑스씨 김정주 대표
직접 한 사람 씩 이들을 소개한 김정주 대표는 "오랜 친구이자 우리를 지금 여기에 있게 한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날 행사의 사회를 보면서 이들과 함께 당시 '바람의나라' 개발 히스토리와 추억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다졌다. 특히 김정주 대표와 송재경 대표는 대학 동기이자 절친을 인증하듯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바람의나라' 초기 버전 복원 작업은 온라인게임 시초의 모습을 그대로 되살리고 기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바람의나라'는 1996년 4월 천리안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회원수 1천 8백만 명, 최고 동시접속자수 13만 명을 기록한 있고, 2011년 최장수 온라인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함께 모인 '바람의나라' 원년 개발자들은 초기 버전 복원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 맨 왼쪽부터 넥스토릭 김영구 대표, 넥슨 서민 대표, 엔엑스씨 김정주 대표, 김진 원작만화 작가,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애니파크 김경률 개발실장, 띵소프트 정상원 대표
'바람의나라' 복원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용 넥슨컴퓨터박물관 IT보존연구실장은 "단순히 소스코드를 복원하는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버전의 감성과 철학도 함께 복원하는 것이 풀어내야 할 가장 큰 숙제"라며 "우리의 작은 시도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온라인 세상의 역사를 기록하고 그 가치를 후세에 전하는 의미있는 도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원된 바람의나라의 초기버전은 내년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제주=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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