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廣東)성의 한 관리가 광저우(廣州)에서 팔리는 절반이 생우유가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SCMP) 10일 신콰이바오(新快報)를 인용해 왕딩몐(王丁棉) 광저우 유업관리판공실 부주임이 지난 6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생우유 공급이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왕 부주임은 “(부족한 공급은) 오직 수입 분유와 물을 섞어 만드는 일종의 환원유로만 채울 수 있다”면서 “우리가 마시는 우유가 전부 생우유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신콰이바오는 이 보도후 어떤 브랜드가 환원유인지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왕 부주임은 광저우에서 판매되는 주요 3개 상표 우유 모두가 환원유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우유 외에 요구르트 역시 환원유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하이(上海) 유업협회의 차오밍스(曺明是) 부비서장은 생우유 공급 부족으로 중국에서는 유제품에 환원유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이는 겉포장에 내용물을 표시하는 한 합법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자국산 유제품에 대한 불신이 큰 가운데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누리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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