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매 지표 등이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 완화에 대한 출구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엔화 약세 영향에 시장에 어떻게 지속적으로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6.81포인트(0.18%) 떨어진 1만5091.68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07포인트(0%) 높은 1633.7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21포인트(0.06%) 오른 3,438.79를 각각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연준이 양적 완화에 대한 출구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주말 연준이 양적 완화의 축소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민간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로는 응답자의 55%가 올해 3분기나 4분기에 연준이 출구전략을 단행할 것으로 응답했다.
미국의 소매 판매는 시장의 예측과 달리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에 기록한 0.5% 감소에서 개선된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득세 인상 등으로 4월 소매 판매가 0.3% 감소했을 것으로 예
측했다. 미국의 3월 기업재고는 증가를 내다봤던 시장의 예측과 달리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유로연합(EU)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 오른 6631.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1% 올라 지난 금요일 기록했던 최고치와 거의 변동 없는 8,279.29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최근까지 엔화 약세 현상에 따른 코스피 낙폭이 컸던 만큼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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