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을 앓고 있는 김영삼(86·사진) 전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50일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동식(액상의 음식물)으로 음식물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 연구교수는 2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이) 의료진의 예상보다도 빨리 회복하고 계시지만, 크게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았다”며 “퇴원까지는 아마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염증 수치, 혈압, 맥박 등 모든 수치가 정상이지만 일반 식사는 아직 못 하시고 사래가 들 위험성 때문에 코에 삽관을 해 유동식을 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또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걷는 운동을 하고 계시다”며, “오랫동안 누워계셔서 근육이 굳지 않게 몸을 움직이는 연습을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현경ㆍ이슬기 기자/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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