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4 . 5버전 결의
[헤럴드경제=김영상ㆍ홍승완 기자] “몸을 부대끼고, 마음을 섞고, 진짜로 혼연일체가 되자.”
LG전자가 한발 나아간 동반성장을 결의했다. 협력사들과의 경청과 소통으로 통해 새시대 화두가 된 상생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자는 것이다. 기존이 4.0이라면 이번엔 4.5버전이다.
LG전자는 6일 서울 LG트윈타워 동관 대강당에서 COO(최고운영책임자) 김종식 사장 등 경영진과 100여명의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2013 LG전자 동반성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와 협력사들은 협력과 혁신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상호 강화할 수 있는 동반성장 전략 및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사들은 ‘정도경영 실천 선언문’ 결의로 LG의 동반자로서 자발적인 정도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협력회사 대상 신기술 및 신사업 지원 강화로 글로벌 1등 경쟁력을 가진 ‘강한 협력사’를 육성해 진정한 ‘상생’을 지속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전자는 경청ㆍ소통ㆍ신뢰를 바탕으로 한 △일등 협력회사 육성 △지원역량 강화 및 평가제도 준수 △협력회사와의 소통 체계화 △대외활동 효율화 등 ‘2013년 LG전자 동반성장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먼저 일등 협력사 육성을 위해 협력사의 해외 동반 진출 시 건물, 토지, 설비투자 등 운영자금 지원을 늘리고 법률자문도 지원키로 했다. 현재 LG전자는협력회사와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LED, 태양광 등 중장기 신사업 연구개발을 5년 동안 8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100인분의 비빕밥을 함께 만들어 나누면서 ‘하나가 되자’는 상징적인 결의를 한 것. 서로 다른 회사지만, 비빔밥처럼 어울리면서 합심(合心)의 상생을 나가자는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는 평가다. 동반성장을 위한 진심의 소통의 장(場)이었던 셈이다.
다양한 협력사 지원안도 쏟아졌다. 지원 역량 강화차원에서는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11대 주요 역량을 선정해 LG전자 러닝센터 내 ‘동반성장 아카데미’에 협력사의 해당 역량을 집중 육성하는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또 전사 차원의 협력사 평가제도를 정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협력회사 대상 정기 간담회 및 온라인 상생고를 운영해 소통의 장을 주기적으로 마련, 협력회사의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기로 했다. 동시에 협력회사의 품질생산 경쟁력 및 차세대 기술 역량 향상, 금융ㆍ교육ㆍ인력 지원 등을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충실히 실행키로 했다.
LG전자는 협력사 지원 전담 조직을 통합, 협력회사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일등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협력사들도 화답했다. △정도 경영을 통한 고객의 신뢰 확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한 경쟁 우위 확보 및 공동 발전 추구 △건강하고 공정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정도경영 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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