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남자 프로배구 드림식스의 새 주인으로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9기 6차 이사회 및 임시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연맹은 앞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우리금융지주와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배구발전 기여도, 인수 금액 등 세부 항목에 대한 채점을 벌여 2년 넘게 끌어온 드림식스 인수에 종지부를 찍었다. 채점결과 우리금융지주는 1110점을 획득한 반면, 러시앤캐시는 1055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창단한 드림식스는 2009-2010시즌 우리캐피탈이란 이름으로 V-리그에 참가해왔다. 2011년 모기업 우리캐피탈의 경영악화로 해체 위기를 겪었지만 연맹의 지원으로 리그에 계속 남아있었으며 이번 시즌 러시앤캐시를 네이밍 스폰서로 두고 경기를 계속해왔다. 러시앤캐시는 드림식스 정식 인수를 추진했지만 대부업체에 프로구단을 맡길 수 없다는 반발에 가로막혔다.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과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 은행ㆍ보험ㆍ증권 계열사 12곳을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여자프로농구 구단을 보유하고 있다.
김우영 기자/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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